요즘 꼬막이 제철이라서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데요?
간단히 삶기만 해도 아주 맛이 좋습니다.
꼬막 특유의 바다 내음과 입안에 넣었을 때의
탱글 거리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참 좋습니다.
꼬막을 씹었을 때 나오는 육즙도 아주 감칠맛 나고요.
꼬막을 구입해서 간단히 해감해 만들 수 있는 삶은 꼬막이에요.
[ 꼬막 해감법, 삶은 꼬막 레시피 ]
해감 재료: 꼬막 500g, 물 1리터, 소금 1 큰 술
삶는 물: 물 1리터, 청주 1 큰 술
양념간장: 국간장 1 큰 술, 양조간장 1 큰 술, 설탕 1 작은 술, 다진 파 1 작은 술, 다진 양파 1 작은 술, 다진 마늘 1 작은 술,
고춧가루 1 작은 술, 깨 1/2 작은 술, 취향에 따라 참기름 1 작은 술 혹은 식초 1 큰 술
1. 꼬막은 대여섯 번 물과 함께 껍질끼리 바락바락 씻어서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tip. 5 ~ 10분 정도 바락바락 씻어주면 어느 정도 깨끗해집니다.
2. 깨끗한 물에 소금 넣고 꼬막을 넣은 후 검은 비닐로 감싸 냉장실에서 최소 1시간, 베스트는 반나절 정도 해감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씻어주세요.
tip. 스테인리스 수저를 담가 주면 좀 더 빨리 해감됩니다.
3. 물에 청주 넣어서 바글바글 끓입니다.
tip. 청주 대신 소주를 넣어도 좋습니다.
4. 꼬막을 넣은 후 수저로 한 방향으로 저어주다 대여섯 개 정도 입을 벌리면 바로 건져 냅니다. 그리고 양념간장을 곁들여 냅니다.
tip.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꼭 그때 건져내 주세요. 다 익었어요.
tip. 참고로 넣자마자 입을 벌리는 건 뻘이 들어간 것이니 바로 건져 냅니다.
tip. 보통 참꼬막이나 새꼬막은 1~2분 정도, 피꼬막은 5~7분 정도 삶아주면 됩니다.
tip. 꼭! 꼬막 모두가 입을 벌리는 것이 아닌 대여섯개 정도만 입을 벌렸을 때 건져 내야 해요.
tip. 건져 낸 후에는 물에 헹구지 않는데 피꼬막은 불순물이 많으니 한번 씻어 냅니다.
한 김 식혔다가 껍질을 까고 양념과 버무려 내거나
껍질에 담고 위에 양념간장을 조금씩 끼얹어 내면 됩니다.
숟가락으로 껍질 뒤편을 누르듯 까주면
손쉽게 깔 수 있어요.
이 상태로 그냥 까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양념간장의 배합 비율은 취향에
따라 조절합니다.
꼭 국간장을 넣지 않아도 좋지만 넣는 게 더 맛있어요.
간단하면서도 맛이 좋은
삶은 꼬막입니다.
하나씩 먹다 보면 금방 없어져요.
밥 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탱글탱글!
쫄깃쫄깃!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에요.
술 한잔 생각이 나는 꼬막 무침으로
자꾸 먹어도 또 먹고 싶어요.
양념간장 대신 초고추장을
곁들여도 맛있어요.
이 땐 채소와 함께 버무려 먹기 좋고요.
삶은 꼬막을 먹고 남으면 전을 부쳐 먹거나
비빔국수에 올려 먹어도 좋습니다.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꼬막을 해감 후 삶아서 양념간장을 곁들입니다.
작성자: 푸드칼럼니스트 요리 작가, 미상유
태그
#꼬막
#꼬막요리
#꼬막레시피
#꼬막해감법
#꼬막무침
#삶은꼬막
#꼬막삶는법
'푸드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막요리, 꼬막샐러드 만드는법 (0) | 2023.06.26 |
---|---|
꼬막레시피, 꼬막전 만드는법 (0) | 2023.06.24 |
전복죽 만드는법 (0) | 2023.06.24 |
늙은호박전 만드는법 (0) | 2023.06.24 |
남은 고기 김치찌개 만드는법 (0) | 2023.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