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이 생각해 보니 최근 계란말이를 만들어 먹은 적이
없었습니다.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인데 매번 계란 후라이 혹은 스크램블 에그만
했었기에 오늘은 마음 먹고 간단한 계란말이를 만들었습니다.
채소 계란말이와 김 계란말이 반반인 계란말이 입니다.
[김 계란말이 레시피]
재료: 계란 3개, 대파 1/4뿌리, 당근 손톱 크기 1조각, 소금 약간, 맛술 혹은 청주 1작은술
고명: 김 몇 장
기타 재료: 식용유 2~3큰술
1. 계란을 잘 푼 후 대파와 당근을 다져 넣고 소금과 맛술도 넣어서 고루 섞어 줍니다.
(맛술은 생략 가능)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물을 부어 주세요.
(계란물의 양이 팬에 비해 많을 경우 한번에 전부 다 붓지 말고 접어 가면서 붓습니다.)
3. 윗면이 살짝 익어 가면 절반만 김을 올려주세요. 생김이나 구운김이나 상관 없어요.
4. 그리고 뒤집개와 젓가락을 동시에 사용해서 잘 말아 줍니다. 속이 완전히 익길 원하면 약불에서 좀 놓아 둡니다.
(계란물이 남으면 여기에서 한쪽에 부은 후 잘 마는 것을 반복합니다.)
Tip.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면 중약불에서 천천히 조리합니다.
Tip. 원하는 채소 아무거나 넣어도 좋으며 잘 익지 않는 건 미리 볶아서 넣어 줍니다.
Tip. 고춧가루나 카레 가루 등을 넣어도 좀 색다릅니다.
간단히 만든 김 계란말이 & 채소 계란말이 입니다.
생각해 보니 절반은 치즈를 넣을 걸 그랬나봐요.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도 참 맛이 좋지요.
요즘처럼 추운 날 얼큰한 탕 하나 끓이고
이 계란말이만 있으면 밥 두공기도 뚝딱! 입니다.
아주 좋지요.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오일 두른 팬에 잘 섞은 계란물을 붓고 윗면이 익어 가면 절반만 김을 올려 돌돌 맙니다.
작성자: 미상유 이재건 ( http://misangu.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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