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김치담는법, 섞박지 설렁탕집 깍두기 만드는법

오늘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섞박지를 소개합니다.

요즘 김장철이라서 김치를 하나씩 담그고 있는데요?
백김치와 배추김치에 이은 김치는 바로 무김치 섞박지입니다.

처음에는 깍두기로 담그려 하다가 설렁탕집에서 나오는
스타일 무김치가 땡겨서 섞박지로 만들었어요.

[ 섞박지 레시피 ]

재료: 무 4개, 소금 1/2컵, 뉴슈가 1/2 큰 술 혹은 설탕 4 큰 술

양념: 찹쌀풀(찹쌀가루 3 큰 술, 물 2컵), 고춧가루 2/3컵, 새우젓 6 큰 술, 큰 배 1/2개, 양파 1개, 마늘 1/2컵, 생강 1쪽,
         사과 1/2개, 소금 약간, 매실청 약간

1. 무는 잘 씻어 1cm ~ 1.5cm 두께로 나박 나박 썹니다.

tip. 껍질은 벗겨도 좋습니다. 그리고 칼로 저미듯 썰어 내도 좋아요.

2. 소금과 뉴슈가를 넣은 후 2시간 정도 말랑해질 때까지 절인 후 물에 헹궈 물기를 뺍니다.

tip. 설탕을 넣는 것보다 뉴슈가를 넣는 게 아삭합니다.

3. 새우젓과 다른 모든 재료를 곱게 갈아 섞어 주세요. 찹쌀풀은 물과 찹쌀가루를 끓여서 걸쭉하게 만들어 넣습니다.

tip. 찹쌀풀을 찹쌀밥을 해서 물과 갈아서 넣어도 좋아요. 간을 먹어 보고 취향에 따라 가감합니다.

4. 물기 뺀 무에 양념을 넣고 고루 버무립니다.

tip. 하나 먹어 보고 부족한 간을 합니다. (단맛이 부족하다면 설탕이나 청, 짠맛이 부족하다면 새우젓이나 소금을 넣습니다.)

tip. 멸치액젓을 몇 큰 술 넣어도 좋습니다.

tip. 쪽파를 함께 버무려도 맛있어요.

만들어진 섞박지는 상온에서 하루 이틀 정도 두었다가
냉장 보관해서 익혀 먹습니다.

무김치라서 바로 먹기보다 익을수록 더 맛있습니다.

무는 취향에 따라 절이는데 소금을 더 많이 넣고 오래 절여서
약간 꼬들한 느낌으로 만들어도 좋아요.

이 땐 더 많이 헹궈서 짠기를 빼는 게 덜 짜겠죠?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무를 손질해 소금에 절였다 양념과 버무려서 숙성해 먹습니다.

작성자: 푸드칼럼니스트 요리 작가, 미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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