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짜장 소면 만드는법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어야만 맛이 있을 것 같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원하는 재료를 팍팍! 넣을 수 있고,

신선한 맛이 참 좋거든요.



어렵게 생각되지만 실상 만들어보면 상당히 간단하고 쉬운 간짜장입니다.

취향에 따라 밥이나 우동면에 끼얹어 먹어도 좋으며 개인적으로는

소면에 끼얹어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소면과 간짜장 소스가 참 잘 어울리지요.

[간짜장 만드는법]





재료: 식용유 3큰술, 파 1/4뿌리, 마늘 2쪽, 큰 양파 1개, 당근 1/6ㅅ개, 오징어 1마리, 새우 한줌, 청주 2큰술



양념: 볶음춘장 4 ~ 5큰술, 굴소스 1큰술, 설탕 1 ~ 2큰술(취향에 따라 가감), 간장 1큰술(간이 부족하다면 넣고 아니면 생략)



볶음춘장: 춘장 5큰술, 식용유 5큰술


기타: 소면 1줌, 물 적당량

1. 춘장은 먼저 1:1로 기름과 함께 달달 볶아서 건져 둡니다.



2. 식용유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총총 썬 대파를 볶아 향을 내 주세요.



3. 센불에서 양파와 당근을 넣어서 빠르게 볶아줍니다.



4. 오징어와 새우를 넣고 청주도 넣어 달달 볶다 양념을 넣어서 재빠르게 볶은 후 삶은 소면 위에 곁들입니다.

Tip. 소면은 팔팔 끓는 물에 포장에 적힌 시간만큼 삶은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서 준비합니다.



Tip. 물 짜장으로 만들고 싶다면 물 1~2컵을 넣어 끓인 후 마지막에 전분물을 넣어 걸죽하게 만듭니다.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 삶은 소면 위에 올려 내면

그 맛이 예술입니다.



가정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양파를 아삭거리게 혹은 푹 익혀 단맛이 나게 만들면 됩니다.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를 넣어도 좋으며,

둘다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오늘은 곁들이는 면으로 소면보다는 굵은 소면 느낌의 우동면이라 나온 것을 사용했습니다.

제주도 고기국수에서 나오는 면과 같은 사이즈더군요.

매콤한 것을 좋아한다면 고추기름에 볶거나

부순 마른 건고추를 넣어서 매콤하게 만들어도 좋으며

춘장 대신 두반장을 넣어서 사천짜장으로 만들어도 좋아요. 

만약 이 맛이 좀 부족하다 생각된다면

마법의 조미료를 약간 넣어주면 보다 완벽합니다.



개인적으로 짜장면과 탕수육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왠만한 중식당 보단 맛이 좋더군요.



깔끔한 맛이라서 그럴까요?

여기에 취향에 따라 삶은 계란이나 오이채 등을

올려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참고로 전, 바짝 튀기듯 부친 계란 후라이를 올려 먹습니다.

간짜장에 계란 후라이가 빠지면 섭하지요.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식용유, 대파, 마늘 - 양파, 당근 - 해산물, 청주 - 양념 순으로 넣어가며 볶은 후 소면 위에 곁들여 냅니다.



 

글·사진 : 푸드칼럼니스트 미상유 이재건 ( http://misangu.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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