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전은 시판 포를 떠 둔 동태를 사서 만들어도 좋지만
동태를 사다 직접 포를 떠서 만들면 훨씬 더, 매우 맛이 좋습니다.
동태를 사다 직접 떠도 좋고, 요즘은 마트에 필렛으로 길게 떠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그런 것을 사다 만들면 굉장히 촉촉하면서 더욱 맛이 좋지요.
[동태전 레시피]
재료: 필렛으로 뜬 동태살 1덩이,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청주 1큰술, 밀가루 1/2컵, 계란 2개, 식용유 2 ~ 3큰술
1. 필렛으로 뜬 동태살은 흐르는 물에 헹군 후 물기를 말끔히 제거하고 비스듬히 포를 뜹니다.
2. 물기를 한번 더 제거하고 키친 타월 위에서 소금, 후추, 청주 약간 뿌려 20분 정도 둡니다.
3. 밀가루 옷 입힌 후 탁탁 털어 내고 고루 섞은 계란물을 입혀주세요.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불에서 은근히 한면당 4 ~ 5분 정도씩 부칩니다.
Tip. 동태전이 도톰하게 부풀어 오르면 다 익은 것입니다.
Tip. 너무 많이 익히면 퍽퍽해지니 주의하세요.
동태를 사다 직접 포를 뜨려면 동태를 우선 해동 후 머리와 꼬리를 자르고 내장을 빼낸 후 씻어 줍니다.
그리고 꼬리쪽에 칼집을 내고 지느러미 양쪽에 길게 칼집을 낸 후 꼬리쪽 부터
칼을 눕혀 살만 잘라 내면 됩니다. 세장 뜨기를 하면 되요.(살 두조각, 뼈 1조각으로)
그럼 필렛이 2조각이 나오겠죠? 그리고 껍질을 도마쪽으로 해서 칼로 슬슬 벗기면
간단하고도 깔끔히 필렛으로 뜰 수 있으며 이걸 비스듬히 포로 뜨면 됩니다.
2/3 지점에 뼈가 일렬로 박혀 있는데 핀셋으로 뽑아내거나 귀찮다면 그 부분을 자르거나,
나중에 먹을 때 주의 하면 됩니다.
이렇게 동태전을 만들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계속 먹기 되지요.
참고로 생각보다는 소금을 넉넉히 뿌려야 더욱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남은 생선뼈와 동태머리도 납작하게 만들어
청양고추 총총 넣은 밀가루 옷 입혀 부치면 매우 맛이 좋아요.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동태를 포 뜬 후 소금, 후추, 청주 뿌려 두었다 밀가루 - 계란옷 순으로 입혀 식용유 두른 팬에 은근히 부칩니다.
글·사진 : 푸드칼럼니스트 미상유 이재건 ( http://misangu.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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