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김치 만드는법

요즘 김장철이라서 김장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백김치를 소개합니다.

배추김치를 담글 때 한통 정도는 백김치를 담가
즐기면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양념도 별로 들어가지 않고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 백김치 레시피 ]

재료: 절임 배추 10kg

속: 배 1개, 당근 1개, 양파 1개, 사과 1개, 마늘 10쪽, 생강 2쪽, 홍고추 5개, 쪽파 20개, 소금 2 큰 술

국물: 찹쌀풀(물 2컵, 찹쌀가루 3 큰 술, 소금 4 큰 술), 물 4리터, 새우젓 국물 4 큰 술

1. 물에 찹쌀가루와 소금을 넣어서 저어 가면서 걸쭉하게 끓입니다. 그리고 식혀서 물과 새우젓 국물과 함께 섞어주세요.

tip. 찹쌀풀 대신 밀가루풀을 만들거나, 보리밥이나 밥을 갈아서 풀을 쑤어도 좋습니다.

2. 속 재료를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tip. 취향에 따라 청고추, 표고버섯, 잣, 밤, 미나리 등등 다양한 먹고 싶은 채소를 넣어도 좋아요.

3. 채 썰거나 얇게 슬라이스합니다.

tip. 무는 크게 썰어 넣어도 좋습니다.

4. 절임 배추는 2시간 정도 물을 뺀 후 속을 채워 넣은 후 김치통에 눌러 담고 국물을 부어 주세요.

tip. 국물을 그냥 물 대신 늙은 호박을 우려서 사용하거나 배를 갈아서 좀 넣어도 맛있습니다.

tip. 한포기 정도는 따로 상온에 이틀 정도 보관 후 냉장보관하고 나머지는 바로 김치냉장고 하단에 보관합니다.

tip. 위에는 배추 겉잎으로 덮어주면 더 좋습니다.

오늘은 깔끔한 백김치를 만들었습니다.
물김치처럼 만들려면 보리밥을 갈아서 풀을 만들고
배와 생강, 새우젓을 곱게 갈아 넣고 육수도 멸치 육수 등을 내서
일부 넣어주면 국물에서 더욱 깊은 맛이 납니다.

오늘 백김치는 국물 보다 김치 자체를 소비하는 거라서
깔끔하게 만들었어요.

찹쌀풀을 꼭 쑤지 않아도 되지만 넣는 게
발효가 더 잘 됩니다.

익혀서 먹으면 참 맛있어요.

이건 지난번에 만들었던 정통 백김치인데요?
은행과 잣, 표고버섯 등을 넣어서 만들었더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참고로 절임배추로 하지 않고 생 배추로 한다면
배추를 손질 후 굵은소금을 사이사이 뿌려서 숨이 죽을 때까지
몇 시간 절이고 깨끗한 물에 몇 번 헹군 후 물기 빼서 사용합니다.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절임 배추 물을 빼고 속을 채운 후 찹쌀풀을 섞은 물을 부어 주세요.

작성자: 푸드칼럼니스트 요리 작가, 미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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