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찬장을 보니 면이 쌓여 있더군요.
그러고 보니 한동안 면을 먹지 않아서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그리고 이미 뜯었던 면을
다 처리해야겠다 싶어서 면을 자주 먹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덮밥으로 먹으려던 소 불고기를 바로
파스타로 만들어 먹었어요.
스파게티니로 만들어도 맛있지만
카펠리니로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소면 느낌이라서 소면 비빔 불고기 같은 느낌이기도 해요.
[ 소불고기 파스타 레시피 ]
재료: 파스타 면 100g(물 2리터, 소금 1 큰 술), 올리브유 3 큰 술, 마늘 5쪽, 새송이버섯 1/2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소불고기 1컵
고명: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4 큰 술, 무순 약간
1. 파스타 면은 끓는 물에 소금 넣은 후 포장에 적힌 시간에서 -1분 빼서 삶습니다.
tip. 파스타 익힘 정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합니다.
2. 올리브유 두른 팬에 마늘을 볶다 버섯도 넣어 볶습니다.
tip. 고추나 페페론치니를 넣어도 좋습니다.
3. 소불고기를 넣어서 빠르게 볶습니다.
tip. 국물은 넣어도 되고, 생략해도 됩니다.
4. 파스타 면도 넣고 볶은 후 고명 올려 냅니다.
tip. 면수나 육수를 약간 넣고 함께 볶아서 국물 자작하게 내도 맛있어요.
tip. 소불고기 만드는 법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misangu.kr/221076392149
면 요리만 하면 면을 많이 삶게 되어서
늘 과식을 하게 됩니다.
오늘도 1인분만 하려고 하였으나 결국 남은 면 모두를 삶아서
2인분을 삶아 버렸네요.
물 양도 1인분에 맞췄기에 삶은 면 상태도 아쉽게 되었고요.
면 삶을 땐 물의 양이 많을수록 좋거든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어느새 다 먹었더군요.
치즈와 후추를 듬뿍 뿌려 먹으면 더욱 맛이 좋아요.
좋은 후추와 좋은 치즈를 사용해야 하죠.
소금 역시 좋은 걸 사용하고요.
마지막에 올리브유나 트러플 오일을
조금 뿌려 먹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화이트 트러플 오일이 좀 더 어울리고요.
소면과 비슷하면서도 좀 더 단단하고
오독한 식감이라서 매력적인 카펠리니입니다.
보통은 차게 샐러드처럼 먹지만
이렇게 오일 파스타로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오일, 마늘 - 버섯 - 소불고기 - 삶은 면 순으로 볶고 고명 올려 냅니다.
작성자: 푸드칼럼니스트 요리 작가, 미상유
태그
#소불고기파스타
#카펠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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