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레시피

좀 신경 써서 더 맛있는 짜장 만드는법

미상유 2023. 8. 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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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짜장 소스를 만들 때마다 한 번에 우르르 넣어서
볶고 끓이는 방식으로 간단히 만드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재료의 씹는 식감을 살리면서
물짜장이지만 간짜장스럽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역시 신경을 쓰니 더 맛있네요.
귀찮은 걸 싫어해서 보통 간단한 조리과정으로 만드는 편이지만
이렇게 만드는 것도 괜찮네요.


[ 좀 신경 쓴 짜장 소스 레시피 ]

재료: 식용유 3 큰 술, 마늘 5쪽, 대파 1/2뿌리, 간 돼지고기 500g,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맛술 2 큰 술, 청주 1 큰 술,
        감자 2개, 당근 1개, 양파 2개, 양배추 1/4통, 물 2컵, 볶은 춘장, 굴소스 2 큰 술, 설탕 2 큰 술, 전분물

볶은 춘장: 춘장 200g(1봉), 식용유 1/2컵

전분물: 감자전분 2 ~ 3 큰 술, 물 3 큰 술


0. 춘장은 기름에 약불에서 5분 정도 충분히 볶은 후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뺍니다.

1. 식용유 두른 팬에 마늘과 대파를 볶아 향을 냅니다.

tip. 이때 고추를 함께 볶아 매운 향을 내도 좋습니다.


2. 돼지고기도 넣고 볶다 소금, 후추, 맛술, 청주 넣어 달달 볶습니다.

tip. 다진 소고기도 넣거나 다진 소고기만 넣어도 맛있어요.


3. 감자와 당근을 넣고 볶다 물 1컵 넣어서 뚜껑 닫아 약불에서 10분간 익힙니다. 그리고 양파도 넣어 달달 볶아주세요.

tip. 감자와 당근을 미리 데쳐서 넣어도 좋지만 그것보다 볶다가 물 붓고 뚜껑 닫아 익히는 게 더 맛있습니다.


4. 춘장과 굴소스, 설탕 넣어서 볶다 양배추와 물을 넣고 볶은 후 전분문 넣어 걸쭉하게 만듭니다.

tip. 양배추 넣고 너무 익히면 물이 많아지니 부드러우면서 아삭한 느낌이 날 정도만 익힙니다.


tip.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건고추를 넣어도 좋아요.

tip. 밥이나 면 위에 올리고 고추기름 약간 뿌려 먹어도 맛있어요.


모든 재료가 죽이 되지 않고 살아 있는 간짜장 스타일의
짜장소스입니다.

밥 위에 올려 먹어도 좋지만, 중화면, 우동면, 소면, 중면, 파스타면 등등
다양한 면과도 잘 어울립니다.


굴소스와 설탕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며
춘장은 많이 넣어야 맛있어요.

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고기 고기한 짜장입니다.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식용유, 마늘, 대파 - 돼지고기, 청주, 맛술, 소금, 후추 - 감자, 당근, 물 - 양파 - 춘장, 굴소스, 설탕 - 양배추 - 물 - 전분물 순으로 조리합니다.

작성자: 푸드칼럼니스트 요리 작가, 미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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