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황금레시피, 옛날 스타일 탕수육 만드는법

오늘 소개 할 탕수육은 추억의 옛날 스타일 탕수육입니다.

요즘도 배달 탕수육에서 이런 스타일을 종종 찾아 볼 수 있는데,

요즘 유행하는 쫄깃한 찹쌀 탕수육 스타일과는 정 반대의

바삭 부드러운 느낌의 탕수육입니다.



옛날 정통(?) 느낌 탕수육으로 소스도 케찹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어릴 때 케찹이 많이 들어 간 탕수소스가 탕수육과 함께 배달되었거든요.

그땐 케찹 맛이 많이 나서 싫어했었는데, 요즘들어 가끔 생각나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맛있는 옛날 스타일 탕수육입니다.

[탕수육 레시피]





재료: 돼지고기 등심 혹은 안심 400g



밑간: 청주 1큰술, 소금 1/5작은술, 간장 1/2큰술, 계란 노른자 1개, 후춧가루 1/4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튀김 옷 1: 감자전분 5큰술, 물 3큰술



튀김 옷 2: 밀가루 1컵



기타: 식용유 적당량



소스: 식용유 2큰술, 파인애플 통조림 슬라이스 1개, 피망 1개, 양파 1/4개, 오이 1/4개, 당근 1/6개,

       물 6큰술, 케찹 4큰술, 식초 2큰술, 설탕 4큰술, 소금 1작은술, 감자전분 1/2큰술





[탕수육 고기 튀기는 법]

1. 돼지고기는 칼등으로 부드럽게 두드린 후 길죽하게 잘라 밑간 재료에 30분 이상 재워 둡니다.



2. 감자전분과 물을 섞어서 1번에 넣고 고루 버무립니다.



3. 밀가루 옷 입혀 탁탁 털어 낸 후 5분 정도 둡니다.



4. 180도의 기름에 4분간 튀긴 후 한김 식혔다 다시 한번 30초 더 튀깁니다.

Tip. 2번 튀겨야 더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요. 먹기 직전에 한번 더 튀깁니다.



Tip. 취향에 따라 카레 가루 등으로 밑간해도 좋습니다.





[탕수육 소스 만드는법]

1. 식용유 두른 팬에 파인애플을 볶다 건더기 재료 빼고 소스 재료를 섞어 부어 주세요.



2. 약불에서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다른 건더기 재료도 모두 넣습니다.



3. 걸죽하게 될 때 까지 저어 가면서 끓입니다.



4. 원하는 농도로 끓이는데 너무 되면 물을 조금 더 넣어줍니다. 그런 후 탕수육과 곁들입니다.

Tip. 케찹 베이스가 싫다면 케찹대신 간장을 2큰술 넣어줍니다.



Tip. 소스의 재료를 부드럽게 만들어 먹고 싶다면 파인애플 다음으로 건더기 재료를 넣어 볶아 준 후 나머지 재료를 넣습니다.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진 탕수육과

걸죽한 탕수소스!



어릴 적 먹던 어린이 탕수육이라서 정감 갑니다.

집에서 탕수육을 튀기면 새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맛이 더 깔끔하고

잡내가 나지 않습니다.

시큼달큼한 소스에 쿡! 하고 찍어 먹으면

옛 생각이 절로 나네요.



이번 소스는 취향을 타니 간장 탕수소스 레시피도 알려드릴게요.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 1컵과 물 2/3컵, 그리고 설탕 4큰술과

간장 2큰술, 소금 약간을 끓이다 끓으면 넣고 싶은 건더기 재료 넣고

마지막으로 레몬즙 혹은 식초 3큰술과 전분물 1/2큰술(전분에 물을 약간 섞어서)을 

넣어 걸죽하게 끓이면 됩니다.



식초는 끓일 수록 신맛이 날아가니 가장 마지막에 넣고요.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밑간한 돼지고기를 전분물과 버무리고 밀가루 입혀 2번 튀겨내고 파인애플을 볶다 나머지 재료 넣어 걸죽하게 끓인 소스에 곁들입니다.

 



글·사진 : 푸드칼럼니스트 미상유 이재건 ( http://misangu.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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