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쿠키, 파트 쉬크레 위의 파트 아 슈와 크렘 파티시에르 만드는법

정말 오랜만에 만든 쿠키!

프랑스 쿠키로 사랑의 우물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쿠키입니다.



총 3가지 요소가 합쳐진 쿠키로

쿠키 반죽인 파트 쉬크레와 위의 슈 반죽인 파트 아 슈,

그리고 커스터드 크림인 크렘 파티시에르가 어우러진 쿠키로

바삭 폭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지요.



꽤나 매력적인 쿠키입니다.



3가지를 만들어서 합치는 것이라 과정은 길지만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천천히 만들면 되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파트 쉬크레 위의 파트 아 슈와 크렘 파티시에르 레시피]





<파트 쉬크레 재료>

박력분 150g, 버터 75g, 슈가파우더 30g, 소금 1g, 달걀 1/2개


<파트 아 슈 재료>



물 125ml, 버터 50g, 소금 2g, 설탕 3g, 박력분 75g, 달걀 2개





<크렘 파티시에르 재료>



우유 250ml, 설탕 60g, 달걀 노른자 3개, 박력분 15g, 옥수수전분 10g, 바닐라빈 1/4개





<기타 재료>



달걀물 약간, 설탕 약간





[파트 쉬크레 만드는법]

1. 밀가루를 미리 체 쳐 넣고 버터와 슈가파우더, 소금을 손으로 반죽해 부드럽게 만듭니다.



2. 달걀을 넣고 고루 섞은 후 체 친 밀가루를 비벼 가면서 섞어 한 덩어리가 되면 냉장고에 1~2시간 휴지시킵니다.



3. 반죽을 꺼내 밀대로 밀고 동그란 틀로 찍어 주세요.



4. 오븐 팬에 얇게 물을 바르고 반죽을 올린 후 포크로 구멍을 뚫습니다.





[파트 아 슈 만드는법]

1. 버터, 설탕, 물, 소금을 냄비에 담아 끓여주세요.



2. 버터가 다 녹으면 체 친 밀가루를 한번에 넣어 고루 섞습니다.



3. 그리고 약불에서 한덩어리가 되고, 냄비에 붙지 않을 정도로 볶은 후 불에서 내리고 고루 섞은 계란물을 나눠 넣습니다.



4. 부드러운 상태가 되도록 반죽해 줍니다.





[1차 조립하기]

1. 쉬크레 반죽 위에 슈 반죽을 짜 주세요.



2. 달걀물을 슈 반죽 위에 바르고 180도 오븐에 20분 굽습니다.

3. 다 구워지면 식힌 후 철망 위에 올립니다.





[크렘 파티시에르 만드는법 과 2차 조립하기]

1. 우유, 설탕 1/2, 그리고 바닐라 빈을 긁어 넣고 끓입니다.



2. 달걀 노른자와 나머지 설탕을 휘핑하다 박력분과 옥수수전분을 넣고 마저 섞은 후 끓인 1번을 절반 부어 고루 섞습니다.



3. 마저 부어 고루 섞은 후 냄비에 올려 저어 가면서 걸죽한 상태로 만듭니다.



4. 식힌 후 구운 쿠키 중앙에 짜 주세요. 그런 후 위에 설탕을 약간 뿌리고 토치나 달군 숟가락으로 설탕을 녹여줍니다.

Tip. 생크림을 휘핑 한 후 크렘 파티시에르와 함께 섞은 후 위에 짜줘도 좋습니다.



TIp. 중앙에 잼과 과일을 올려줘도 좋아요. 파이 느낌입니다.

간단한건 아니지만 만들고 나면 복합적인 식감을 느낄 수 있어

꽤나 매력적인 쿠키입니다.



갓 만들었을 때 보다 하루 지난 뒤가 더욱 맛있는 쿠키에요.

이번에 크렘 파티시에르를 좀 더 되직하게 만들어서

모양이 못나게 되었지만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한번 더 만들고 싶은 쿠키입니다.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한입 베어 물면 바닥의 바삭함과,

위의 슈가 주는 폭심함, 그리고 크림의

부드러운 감칠맛이 입 안을 가득 채웁니다.

진한 커피 한잔과 잘 어울리는

쿠키로 티타임을 빛 내 줄거에요.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쿠키를 반죽 후 슈를 짜서 굽고 중앙에 크림을 채워 줍니다.



 

글·사진 : 푸드칼럼니스트 미상유 이재건 ( http://misangu.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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