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호박전 만드는법

늙은 호박의 덜큰함은 개인적으로 별로 즐기진 않지만
전으로 만들어 먹을 땐 단호박보다 더 낫다 생각됩니다.

숟가락으로 슥슥 긁어서 전을 부쳐 먹으면
간식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좋아요.

[ 늙은 호박 전 레시피 ]

재료: 늙은 호박 적당량, 소금 약간, 설탕 1 작은 술, 물 약간, 밀가루 2 큰 술, 식용유 2 ~ 3 큰 술

1. 늙은 호박은 썰어서 씨를 빼내고 숟가락으로 긁어서 살만 발라 냅니다.

tip. 귀찮다면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갑니다.

2. 소금과 설탕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tip. 설탕은 호박의 단맛에 따라서 적당량 넣습니다.

3. 밀가루를 넣고 물도 조금씩 넣어 가면서 반죽합니다.

tip. 반죽이 엉길 정도면 됩니다.

4. 식용유 두른 팬에 반죽을 올리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칩니다.

tip. 마지막에 센 불로 30초씩 앞뒤로 부치면 더 바삭합니다.

tip. 밀가루 대신 전분을 넣어도 좋습니다.

tip. 단호박과 함께 1:1로 전을 만들어도 맛있어요.

긁어서 만들어도 좋지만 채 썰어서
만들어도 맛이 좋은 호박전입니다.

달콤하게 만들어도 좋고, 은은한 단맛이 나게
만들어도 좋습니다.

가장자리는 바삭!
속은 촉촉 아주 부드러운 식감의
호박전입니다.

겨울밤 동치미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매력적인 맛이에요.

취향에 따라서 위에 치즈를 올려
녹여 내도 좋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나 체다 치즈나 모두 좋아요.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늙은 호박 속을 긁어 내 반죽 후 식용유 두른 팬에 부칩니다.

작성자: 푸드칼럼니스트 요리 작가, 미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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