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초대요리 밀푀유나베 만드는법

그간 밀푀유나베는 한번 만들어봐야지 했지만
번거로움에 만들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만들어 보니 이만큼 편한 것도 없더군요.

손님 초대요리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최소한의 재료와 노력으로 그 결과물은
비주얼이 아주 훌륭하거든요.

[ 밀푀유나베 레시피 ]

육수: 물 4컵, 멸치 15마리, 다시마 손바닥 크기 1장, 표고버섯 기둥 2개

재료: 알배추 1통, 깻잎 1봉, 청경채 4개, 샤브샤브용 소고기 200g, 표고버섯 2개, 팽이 버섯 1봉, 백만송이 버섯 1봉, 숙주 한 줌

기타: 우동면 1봉, 쯔유 3 ~ 4 큰 술, 칠리소스 약간, 땅콩소스 약간

1. 물에 육수 재료를 넣고 20분간 끓인 후 건져 냅니다.

tip. 다시마는 물이 끓으면 바로 건져 냅니다.

2. 냄비에 숙주를 깔고 작은 잎의 청경채와 배추를 깔아 주세요.

tip. 취향에 따라서 육수에 무를 얇게 썰어 넣어 익힌 후 냄비 바닥에 깔아도 좋아요.

3. 배추 - 깻잎 - 청경채 - 소고기 - 깻잎 - 배추 - 청경채 - 깻잎 - 소고기 - 청경채 - 배추 등으로 포개 쌓습니다.

tip. 가장 처음과 마지막만 배추로 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배열합니다.

4. 3 ~ 4등분 해서 팬의 가장자리 부터 차곡차곡 채우고 중앙의 빈 곳에는 버섯을 올립니다.
    그리고 쯔유 넣은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10분 익혀 먹습니다.

tip. 중앙에 실곤약을 넣어도 좋아요.

5. 좀 먹는 후 남는 공간에 우동면을 넣고 끓여서 면으로 즐깁니다.

tip. 메밀면도 어울립니다. 이땐 따로 삶은 메밀면을 넣어주세요.

간단하면서도 맛이 좋은 밀푀유 나베에요.
거의 채소이고 고기는 조금 들어 갔지만
뭔가 실하게 푸짐해 보입니다.

다양한 잎 채소와 다양한 버섯 등을 넣어서
취향에 따라 만들어 먹으면 되요.

한번에 익혀 먹는 샤브샤브라고 할까요?

특히 국물이 예술인데 배추에서 나오는
단맛이 참 좋습니다.

아주 시원해요.

밥보다는 면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꼭 면을 준비해서 즐기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배추 - 기타 등등 - 배추를 쌓은 후 잘라 숙주와 작은 잎채소를 깐 냄비에 버섯과 함께 채우고 육수 부어 즐깁니다.

작성자: 푸드칼럼니스트 요리 작가, 미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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