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를 하려고 돈까스용 돼지고기를 사 두었다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해졌는데 막상 돈까스는 땡기지 않아서
덥지만 탕수육을 만들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가까운 날 기름 앞에 서서 튀김을 하고 나니 입맛이 똑!
떨어졌지만 새콤달콤한 소스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탕수육이에요.
마침 감자 전분도 부족하고 식용유도 부족했지만
어찌어찌 만들었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탕수육이에요.
[ 탕수육 레시피 ]
재료: 돼지고기 등심 혹은 안심 400g, 간장 1/2 큰 술, 소금 1/2 작은 술, 설탕 1 작은 술, 후추 약간,
맛술 1 큰 술, 청주 1/2 큰 술, 계란 노른자 1개
튀김 옷: 감자 전분 2/3컵, 식용유 1/2 큰 술
소스: 물 1컵, 설탕 2 큰 술, 소금 1 작은 술, 식초 2 ~ 3 큰 술, 오이, 당근, 버섯 등 약간,
전분 물(감자 전분 1/2 큰 술, 물 1 큰 술)
기타: 식용유 4컵
1. 돼지고기는 다른 재료와 함께 버무려서 잠시 둡니다.
2. 감자 전분은 물을 붓고 고루 섞은 후 앙금이 가라앉을 때까지 30분 이상 기다렸다
윗물을 따라 낸 후 식용유를 넣고 돼지고기도 넣어 버무려 주세요.
3. 달군 기름에 4분 튀깁니다.
4. 물, 설탕, 소금을 불에 올려 끓으면 식초와 오이 등을 넣은 후 다시 끓어오르면
전분 물 넣어 걸쭉하게 만듭니다.
Tip. 탕수육을 낮은 온도에서 튀긴 후 먹기 전에 높은 온도에서 30초 튀겨내면 더 바삭합니다.
Tip. 소스의 비율은 취향에 따라 조절합니다. 간장이나 케첩을 넣어도 좋아요.
개인적으로 탕수육 소스는 투명한 게 더 좋더군요.
깔끔한 맛이라 매력적이거든요.
여기에 오이는 듬뿍!
탕수육 튀기는 시간은 고기의 두께에 따라서 가감합니다.
참고로 전분에 찹쌀가루를 넣으면 더욱 쫄깃 바삭해져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탕수육이죠.
맥주 안주로 딱!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돼지고기를 밑간 후 식용유 살짝 넣은 물 전분과 버무려 튀겨 내고 걸쭉하게 끓인 소스를 끼얹습니다.
글·사진 : 푸드칼럼니스트 미상유 이재건 ( http://misangu.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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