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텐동을 소개합니다.
냉장고를 뒤져 나오는 각종 재료를 다 튀겨서
밥 위에 올린 튀김 덮밥으로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쁜 덮밥입니다.
오늘은 깻잎과 오징어와 표고버섯을 튀겨 밥 위에 올리고
텐동 소스를 끼얹어 냈습니다.
[텐동 모듬 튀김 덮밥 레시피]
튀김 옷: 아주 차가운 물 + 계란 노른자 = 200ml, 차가운 박력분 110g
튀김 재료: 오징어 1마리, 표고버섯 3개, 깻잎 5장
텐동소스: 간장 1큰술, 쯔유 1큰술, 맛술 2큰술, 물 1큰술, 설탕 1큰술
기타: 밥 1공기, 연겨자 약간, 식용유 500ml
< 튀김 반죽 만들기 >
1. 아주 차가운 물에 계란 노른자를 넣습니다.
2. 고루 섞어 주세요. 가능하다면 이 상태로 냉동실에 10분 정도 보관하면 좋습니다.
3. 아주 차가운 박력분(냉동실에 보관한)을 넣습니다.
4. 아주 대강 섞습니다. (젓가락으로 몇 번만 섞는다고 생각합니다.)
< 재료 튀기기 >
0. 기름을 180 ~ 190도 정도로 뜨겁게 달굽니다.
1. 깻잎은 한쪽면에만 반죽 옷을 입히고 빠르게 튀깁니다.
2. 표고버섯은 세로로 썰어 튀김 반죽 살짝 입혀 노릇하게 튀깁니다.
3. 오징어는 손질 후 물기를 닦아 내고 밀가루 옷 한번 입힌 후 탁탁 털어 내고 반죽 입혀 노릇하게 튀깁니다.
4. 밥 위에 튀김을 올리고 잘 섞은 텐동 소스를 뿌리고 연겨자를 곁들입니다.
Tip. 재료를 튀길 때 반죽에 손가락을 담갔다 기름에 떨어뜨려 주면 일식 풍 튀김이 됩니다.
Tip. 튀기면서 나오는 부스러기는 계속 걷어 줍니다.
Tip. 표고버섯과 오징어는 한번 튀긴 후 한김 식혔다 다시 한번 고온에서 살짝 튀기면 더 바삭합니다.
Tip. 한식 튀김이 먹고 싶다면 반죽을 완전히 섞어서 되직하게 만든 후 재료를 담갔다 튀깁니다.
Tip. 텐동 소스에 고추를 다져 넣어도 맛있습니다.
Tip. 마요네즈에 핫소스, 다진 마늘, 설탕, 레몬즙을 섞은 후 튀김을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바삭 파삭한 튀김!
취향에 따라 튀겨 두었다 부드럽게 되었을 때
먹어 좋고, 튀긴 직후 밥 위에 올려 먹으면 그 맛이 예술적입니다.
이 외에도 가지나, 애호박, 새송이 버섯 등등
다양한 재료를 튀겨서 올려줘도 좋습니다.
감자나 고구마, 당근 등은 채 썰어서 밀가루 옷 살짝 입히고
뭉쳐서 쟁반 모양으로 튀기면 좋고요.
텐동소스를 뿌려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아주 맛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레시피이죠.
참고로 이 레시피에는 소금을 넣지 않는데 간간하게 먹고 싶다면
반죽에 소금을 넣어 조리합니다.
소금은 물과 계란을 풀 때 넣으면 되요.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끓는 기름에 튀김 반죽 입힌 재료를 튀기고 밥 위에 올린 후 소스를 뿌려 냅니다.
글·사진 : 푸드칼럼니스트 미상유 이재건 ( http://misangu.kr )
#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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