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남자이야기

살면서 치킨을 일부러 남기지 않는 한 남을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양이 좀 줄어서 1인 1닭은 무리더군요. 그래서 홀로 치맥 파티를 하면 치킨이 반 마리 정도 남습니다. 이 치킨을 다시 오븐에 데워 먹어도 맛있지만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 더 맛이 좋기에 요리를 하는 편인데, 오늘 소개할 요리는 남은 치킨을 이용한 오리엔탈 치킨 파스타입니다. 매콤한 간장 소스에 버무려진 파스타로 꽤 맛있어요. 양념치킨이든, 후라이드 치킨이든 상관 없이 만들면 됩니다. [ 오리엔탈 치킨 파스타 레시피 ] 재료: 스파게티 100g(물 3리터, 소금 2 큰 술), 올리브유 3 ~ 4 큰 술, 마늘 4쪽, 페페론치니 혹은 베트남 건고추 4 ~ 5개, 햄 약간, 청양고추 1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소스: ..

어제에 이어 소개하는 남은 치킨 활용요리입니다. 치킨마요 덮밥은 모 도시락 업체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입니다. 싸고 맛이 좋기 때문인데요? 남은 치킨으로 만들어도 맛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즐겨 만드실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치킨 마요 덮밥은 약간 손이 조금 더 가지만 좀 더 푸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구성입니다. [ 치킨 마요 덮밥 레시피 ] 재료: 남은 치킨 살 한줌, 계란 볶음밥 1공기, 볶은 채소 한줌, 채 썬 양배추 한줌, 마요네즈 1 ~ 2 큰 술 계란 볶음밥: 식용유 2 큰 술, 대파 1/2 뿌리, 밥 1공기, 계란 2개(소금 약간, 식용유 1 큰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양념 (굴소스 1 작은 술, 설탕 1/2 작은 술) 볶은 채소: 식용유 1 큰 술, 양파 1/8개 채 썬 것, 당근..

비가 오는 날, 혹은 눈이 오는 날 생각 나곤 하는 두부김치를 소개합니다. 두부를 데치고 김치를 볶아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막걸리 안주로 홀로 막걸리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흔들어 마시는 막걸리와도 잘 어울리고 막걸리 윗부분의 청주 부분과도 잘 어울리고요. [ 두부 김치 레시피 ] 재료: 두부 1모, 물 4컵 볶음김치: 김치 1/8포기, 설탕 1/2 큰 술, 들기름 2 큰 술 기타: 통깨 1/2 큰 술 1. 두부는 끓는 물에 넣어 1분 정도 데칩니다. 2. 들기름 두른 팬에 총총 썬 김치를 넣고 볶아 주세요. 3. 향이 나기 시작하면 설탕도 넣어 충분히 볶습니다. 4. 접시에 두부와 김치를 담고 통깨를 뿌립니다. Tip. 두부김치에 돼지고기를 넣고 싶다면 돼지고기를 먼저 볶다 다진 마늘, 간장, 고..

보통 간장 양념의 소갈비찜을 만들어 먹지만 가끔은 매콤하고 얼큰한 느낌의 소갈비찜이 당깁니다. 그럴 때 만들기 좋은 간단한 매운 갈비찜을 소개합니다. 갈비찜 만들 때 간장 반, 매콤 반으로 만들면 더욱 질리지 않게 즐길 수 있어요. [ 매운 갈비찜 레시피 ] 재료: 소갈비 1kg, 양파 1개, 감자 1개, 당근 1/2개, 무 주먹 크기 한 토막, 마른 홍고추 3개, 식용유 2 큰 술, 물 적당량 매운 갈비찜 양념 : 고춧가루 4 큰 술, 고추장 1 큰 술, 간장 4 큰 술, 설탕 3 큰 술, 청주 3 큰 술, 맛술 3 큰 술, 꿀 혹은 올리고당 2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다진 파 2 큰 술, 후추 약간, 소금 약간씩 1. 소갈비는 찬물에 2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친 ..

가끔 이런 게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냉동실과 냉장실을 뒤져 나오는 각종 재료를 다 넣고 얼큰하게 끓인 후 밥도 넣어 죽처럼 만든 잡탕찌개 죽을 말이죠. 사실 요리라 할 것도 없이 우르르 넣고 와르르 끓인 간단한 요리입니다. 모양은 좀 그렇지만 맛이 참 좋은 매력을 가지고 있지요. [ 잡탕 찌개 죽 레시피 ] 육수: 멸치 15마리, 다시마 손바닥만 한 것 1장, 물 4컵 재료: 양파 1/2개, 대파 1/2뿌리, 고추 1개, 만두 10개, 육전 5개, 햄 1/5개, 밥 1/2공기 등 양념: 고춧가루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간장 1 큰 술, 청주 1 큰 술, 통깨 1 작은 술, 설탕 1/2 작은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1. 육수는 찬물에 다시마와 멸치를 담가 끓으면 다시마 먼저 건져내고..

오늘 소개할 기름떡볶이는 고춧가루의 맛이 살아 있는 매콤 달콤한 기름떡볶이로 소스에 버무려지지 않아 신선(?)한 느낌의 기름떡볶이입니다. 시즈닝에 찍어 먹는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간단한 간식으로 밥반찬으로, 술안주로 좋아요. [ 고춧가루 기름떡볶이 레시피 ] 재료: 가래떡 15cm 1개, 식용유 1 큰 술 소스: 맛술 1 작은 술, 간장 1/2 큰 술, 설탕 1/2 큰 술, 고춧가루 1 큰 술 1. 떡은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부드럽게 만든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2. 식용유 약간 두른 팬에 떡을 올립니다. 3. 겉이 바삭한 느낌이 들 때까지 굽습니다. 4. 양념을 부어 센 불에서 빠르게 조리 후 접시에 담아냅니다. Tip. 고춧가루의 일부가 살짝 타서 스모키하면서 스파이시하게 만드는 것도 매력이 있습..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우엉조림을 소개합니다. 우엉 볶음에 가까운 우엉조림으로 굉장히 간단히 만들 수 있어요. 들어가는 재료도 아주 간단하고요. 하지만 맛이 좋은 우엉조림이라 자주 만들어 두는 밑반찬 중 하나입니다. [ 우엉조림 레시피 ] 재료: 우엉(30cm × 1cm) 2대, 들기름 3 큰 술 양념: 국간장 1 ~ 2 큰 술, 물엿 혹은 조청 3 ~ 4 큰 술 1.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연필 깎듯 돌려 깎습니다. 2. 들기름 두른 팬에 우엉을 넣어 달달 볶아주세요. 3. 센 불에서 달달 볶아 쓴맛을 날려줍니다. 4. 양념도 넣어서 윤기나게 볶아줍니다. Tip. 들기름 대신 참기름이나 일반 기름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Tip. 마지막에 통깨를 솔솔 뿌리면 더 맛있어요. Tip. 양념의 양은 취향에 따라 ..

오늘 소개할 겨울밤 맥주 한 잔을 즐겁게 마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맥주 안주는 바로 우엉튀김입니다. 이름 하여 살 안 찌는 맥주 안주! 마음껏 먹어도 살 안 찌는 야식! (아마도) 입니다. 물론 위의 말은 심리적인 것입니다. 우엉이지만 튀겼으니……. 하지만! 치킨보다는, 왠지 감자튀김보다는, 다른 것보다는 건강한 느낌이라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 것 같거든요. 맥주 한 잔과 우엉튀김 몇 개 정도 먹는 거야 실제로도 약간은…… 그렇겠죠? 아무튼, 매우 간단히 만들 수 있고 맛도 좋아서 맥주 안주로 참 좋습니다. [ 우엉 튀김 레시피 ] 재료: 우엉 30cm 1대, 식용유 3컵 밑간: 간장 1 작은 술, 맛술 1 작은 술, 소금 약간, 취향에 따라 후추 약간, 물 1 작은 술 튀김 옷: 감자 전분 4 큰 술 ..

남은 불고기나 닭갈비나 뭐, 그런 고기 양념 요리 류가 남았다면 간단히 만들기 좋은 볶음면을 소개합니다. 남은 양념 볶음밥의 소면 버전으로, 소면을 볶음밥처럼 만들어 먹어도 꽤 맛있어요. 부드러운 면에 잔뜩 배인 양념의 맛이 아주 좋거든요. 오늘은 니쿠자가 볶음면입니다. [ 니쿠자가 볶음면 레시피 ] 재료: 소면 100g, 물 3리터, 식용유 1 큰 술, 마늘 3쪽, 남은 니쿠자가 양념 2컵 재료: 소고기 불고기 400g, 감자 2개, 당근 1/2개, 무 1/4개, 양파 1개, 대파 1뿌리, 맛타리 버섯 약간 양념: 다시마 우린 물 1컵, 간장 5 큰 술, 설탕 2 큰 술, 청주 2 큰 술, 맛술 2 큰 술, 다진 마늘 1/2 큰 술, 다진 생강 1/2 큰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 모든 재료를 냄..

한 겨울 끓여먹기 좋은 소고기 뭇국을 소개합니다. 무와 소고기만 있으면 간단히 끓일 수 있는 국으로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맛이 일품인 국물 요리입니다. 달큼한 겨울 무와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소고기의 조화가 아주 좋아요. 밥 한 공기 뚝딱! 말아서 먹으면 든든합니다. [ 소고기 뭇국 레시피 ] 재료: 들기름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다진 생강 1/2 작은 술, 소고기 400g, 청주 2 큰 술, 무 600g, 대파 1뿌리, 물 6컵, 소금 약간, 국간장 2 ~ 3 큰 술 1. 들기름 두른 팬에 마늘과 생강을 약불에 볶아 향을 냅니다. 2. 소고기를 썰어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청주도 넣습니다. 3. 무도 나박 썰어 넣어 소금도 쳐 가면서 달달 볶습니다. 4. 물을 넣고 끓으면 대파도 넣고 ..